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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 싱가포르지사 확장 이전해 영업력 강화
테크로스, 싱가포르지사 확장 이전해 영업력 강화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04.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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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는 싱가포르 지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테크로스는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할 각 지역별 거점을 만들고자 지난 2018년 5월 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사무실에 본사 직원 2명을 파견하여 싱가포르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사는 선박평형수관리법의 의무 장착 시기의 도래로 작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난 서비스 요청 및 고객 미팅에 대응할 인력과 서비스를 보강하기 위하여 인근 주롱 이스트(Jurong East) 지역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신규 사무실은 최대 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70평의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긴급 발송 요청이 많았던 정류기 부품, 시약 등과 같은 자재를 각 50세트 이상 보관할 수 있는 창고도 구비되어 있어 자재의 수급과 공급이 한층 더 신속해질 전망이다.

신규 사무실에서는 엔지니어 5명을 포함한 10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며, 향후 현지인 직원을 더 채용하여 안정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현지 서비스 파트너사인 딘텍(Dintec Singapore)이 보유 중인 자재 창고 및 엔지니어 3명, 유레카(Eureka Control System Pte Ltd)의 안정적인 케미컬 공급을 바탕으로 한 현지 연합체계를 구축하여, 싱가포르를 포함한 인근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아우르는 동남아시아 서비스 센터의 허브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테크로스는 동종업계는 물론, 여타 산업계에서도 이렇게 단기간에 사세를 확장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전했다. 하지만 테크로스는 2017년 11월 대한민국 정부에서 천명한 신남방정책에 힘입어, 지난 2018년 KOTRA가 지원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당시 고객사(Anglo Eastern Ship Management)와의 MOU 체결 및 대형 프로젝트 이글스타(Eagle Star) 선주의 LNGC 9척 턴키 수주(약 150억원 상당)를 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증명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세 확장을 통해 ㈜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사는 한 단계 진화한 현지화를 꾀하며 진정한 동남아시아 강자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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