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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로봇이 선박의 선체를 청소합니다
청소로봇이 선박의 선체를 청소합니다
  • 해양환경팀
  • 승인 2020.04.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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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선체에 달라붙는 해양생물을 제거하고 청소하는 시대가 열렸다. 부두에 접안하여 화물을 처리하면서 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박의 운항 스케줄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다.

㈜에너젠은 선체를 청소하는 로봇인 'CHIRO(Cleaning Hull with Intelligent RObot)'를 이용한 선체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CHIRO는 50m 수심, 3노트의 유속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수밀설계 및 유체역학적으로 제작되었다. 정밀센서와 제어기를 통합하여 자세와 동작제어, 위치인식 및 영상기록 등을 광통신을 통해 육상의 제어콘솔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실시간 청소 상황을 로봇과 제어 콘솔간 쌍방향 정보전달이 가능하여 청소 사각지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선체로부터 수거된 해양생물 찌꺼기(Debris)는 별도 장치를 통해 육상으로 운반되어 친환경적이다.
 
기존의 잠수부에 의한 청소작업은 선박의 측면만 가능하고, 청소상태를 면밀이 점검할 수도 없었지만, CHIRO는 선박의 밑바닥도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형 화물선 청소의 경우에도 10시간 이내에 선측과 선저까지 클리닝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항 스케줄에 부담도 없다.

회사 관계자는 "CHIRO를 통해 선체의 클리닝을 연간 2회 실시하면 연료비 절감은 물론, 드라이도크 일정을 지연시킬 수 있어서 선박의 유지관리비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HIRO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를 취득한 상태다. 관련된 문의는 02-867-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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