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04-08 18:43 (수)
어업인 안전 강화될까…모바일앱에 긴급구조요청 기능 적용
어업인 안전 강화될까…모바일앱에 긴급구조요청 기능 적용
  • 해양안전팀
  • 승인 2020.03.25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이 조업중 사고시 스마트폰 앱으로도 간편하게 구조요청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어선사고 예방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최근 수협은 어업인을 위한 스마트폰 앱 ‘조업정보알리미’에 긴급구조요청 기능을 적용했다.

화재·누전 등으로 통신장비 전원이 차단되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한 정확한 위치와 선박정보 전달이 가능해 신속한 구조가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특히, 현행법상 초단파대 무선설비(VHF-DSC) 설치 의무가 적용되지 않았던 2톤 미만 소형어선들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도입된 기능은 스마트폰 앱의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사고 위치를 즉시 전송할 수 있어 별도의 설비 없이도 VHF-DSC와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고 발생시 ‘긴급구조요청’ 버튼을 누르면 선박 정보, 연락처 및 사고 위치가 어선안전국에 접수된다. 어선안전국에서는 ‘어선통합관리시스템’ 상황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내용을 전달받아 해경 등 유관기관과 인근 어선에게 구조협조를 요청하게 된다.

긴급구조요청 기능이 탑재된 앱 ‘조업정보알리미’는 2017년에 개발돼 5만여 명의 이용자와 8만여 회의 다운로드 기록을 보유 중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항해 장비가 없는 소형어선의 안전 운항을 위한 ‘해상 네비게이션’ ▲조업실적 관리를 위한 ‘조업일지’ ▲조업실적 실시간 전송을 위한 ‘어획보고’ 등 새로 추가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어업 활동을 지원한다.

초단파대 무선설비(VHF-DSC)는 어선위치 추적장치로 긴급상황 발생시 조난 버튼을 누르면 어선의 위치를 자동으로 발신한다.

기존에 VHF-DSC가 설치되지 않았던 소형선박들은 급박한 사고 상황에서도 통화로 일일이 선박 위치를 설명해야 해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가 어려웠다.

수협 관계자는 “무전기 사용이 힘든 연안 소형어선 어업인도 휴대폰 앱을 통해 조난통보가 가능케 함으로써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