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들을 위한 복지증진과 피로 해소 등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산포항 항만부지에 선원복지회관 건립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347-5번지(항만부지)에 선원복지회관을 면적 420.53㎡, 지상 2층으로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관건립을 위한 총 사업비는 10억원(국비 50%, 도비 50%)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이루어져 지난 12월 20일 착공하였다.
오는 6월 중순 준공을 목표로 전기, 통신, 소방 공사 등 공종에 따라 기초 공사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제반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오는 8월에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선원복지회관 내에는 사무실, 선원 휴게실, 회의실, 샤워실 등 다양한 복지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성산포항을 어선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함은 물론, 제주 어선에 승선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선원들에게 제주 지역 문화 소개 및 다양한 교육,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유대 관계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상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고된 작업으로 항상 위험을 안고 있는 선원들을 위한 선원복지회관 건립으로, 선원들의 피로 해소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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