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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해양쓰레기 운반선 건조 진행 중
통영시, 해양쓰레기 운반선 건조 진행 중
  • 해양환경팀
  • 승인 2020.02.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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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가 해양쓰레기 운반선 건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확정된 사업비 30억원으로 해양쓰레기 운반선을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운반선은 해양오염 방지 뿐만 아니라 쓰레기 운반, 해양쓰레기 수거, 적조 발생 시 황토 및 어패류 폐사체 운반, 도서 지역 생활 쓰레기 수거 운반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건조하는 운반선은 통영지역 섬 정주민을 위한 생활필수품 운반, FDA 지정해역의 화장실 분뇨 수거 등에 이용되며, 건조 중인 연료 운반선과 병행해 생활필수품 운반 등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편의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활용, 통영섬 인구증가 요인에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해양쓰레기 운반선 기본설계 당시부터 통영시의 해안선이 760km, 섬서여걸(유인도 44개, 무인도 526개)로 광활한 통영의 해양환경을 위하여, 운반선 건조사업에 행정력 투입이 곤란한 지역의 방치·적체되어 있는 도서(낙도)지역 스치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인력투입)할 수 있는 선외기 (outboard) 작업선(90마력, 37km/h)이 신조된다.

아울러 미세하게 파쇄된 해안변 스치로폼, 바다수초, 작은(13cm 이하) 해양쓰레기 제거는 호스펌프 (165A, hose pump)를 활용·적용, 호스펌프의 특징상 자흡입 양정이 9.5m(육상 토출부)로 해저오염 준설용으로 방안도 구상 중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장기간 통영의 섬서여걸에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던 해양쓰레기 처리사업에 운반선 건조사업 작업선이 포함 설계되어, 통영섬 해양환경보호와 섬을 재생관광 자원화하는 기초가 되길 바란다”며, “운반선과 부속 선박인 작업선을 통영시에서 직접 운영하여, 집중과 선택적 적정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로 통영섬의 보존가치를 알리고 힐링(치유)관광 자원화되는 섬이 되기를 바란다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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