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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한국인 국내 이송?…외교부 "현재까지 구체적 계획없어"
크루즈선 한국인 국내 이송?…외교부 "현재까지 구체적 계획없어"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20.02.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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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격리돼 있는 한국인들의 국내 이송과 관련,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같이 전하면서 "주일대사관과 주요코하마총영사관에서 계속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전세기를 동원해 크루즈선 내 미국인 승객들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밝힌 이후 우리 정부 역시 한국인 14명의 본국 이송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일 외교부 당국자는 국내 이송과 관련, "(중국) 우한의 경우 상당히 고립되고 긴급한 위험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우리 교민들이 우한을 빠져나오고 싶어도 나올 수 없었던 사례"라면서 "일본의 경우 현재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 동향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무원 5명을 제외한 승객 9명 중에서 8명은 일본 영주권자 또는 특별영주권자다. 그리고 9명 중 8명이 모두 일본에 연고가 있으며, 1명만이 한국에 연고가 있는 경우다. 이 당국자는 한국에 연고가 있는지 여부도 '이송'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주재 미국 대사관은 15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미국인 승객 380여명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그들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를 일본에 파견한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전세기 2대는 16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17일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또 일본 정부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대피 요청이 다른 나라에서 있을 경우,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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