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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피앤이, 연 3만톤 규모 선박유 설비 증설
케이알피앤이, 연 3만톤 규모 선박유 설비 증설
  • 해운산업팀
  • 승인 2020.02.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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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피앤이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 선박유의 생산을 본격화한데 이어 공장 증설을 완료해  IMO2020 규제 도입에 따른 친환경 선박유 공급을 본격화한다.
  
케이알피앤이는 독자 기술인 ‘SYN-TG(합성트리글리세라이드 공법)’를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선박유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연간 6000톤 대비 5배 급증한 3만톤 규모의 핵심공정설비 운용을 통해 본격 사업확대에 나선다.

케이알피앤이의 SYN-TG 기술은 전산가 2.5 이하의 고점도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합성 방식에 따라 기름의 저온 유동성까지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오 연료가 선박유로 사용되는데 있어 한계점을 극복한 유일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정설비 증설을 통해 케이알피앤이는 기술적 한계로 기존 SYN-TG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저가원료(고산가)를 활용 가능해져 3배 이상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확보를 통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또, 기존 바이오중유의 제품 스펙 충족 및 대량생산과 더불어 까다로운 엔진발전용(산가 10이하) 및 선박엔진연료용제품(산가 5이하)의 국제품질규격도 충족 가능해져 다양한 제품 및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바이오 선박유는 글리세린과 지방산 중합반응기술(SYN-TG)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번 증설은 총 60억원을 투자해 선박유 생산설비 용량을 기존 연간 6000톤에서 3만톤으로 늘렸다”며 “저유황유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면서 케이알피앤이의 바이오 선박유의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어 해외 정유사들을 중심으로 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바이오 선박유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추가 증설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설비 증설과 차별화된 SYN-TG 공법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MO2020 규제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전세계 선박유에 함유된 황 함량을 0.5% 이하로 제한해 황산화물 배출을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이 시작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선사들은 고유황유 대신 저유황유 사용을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저유황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주요 정유사들은 수 조원 대의 설비투자를 진행해 저유황유, 초저유황유 출시 및 생산을 앞다퉈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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