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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C Drybulk Weekly Freight Market/ 1월 28일
KOBC Drybulk Weekly Freight Market/ 1월 28일
  • 출처 KOBC
  • 승인 2020.02.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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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벌크

케이프시장은 중국이 1월24~30일 기간 공식 춘절 휴무에 돌입하고, 음력 설날을 전후하여 우리나라, 싱가포르 등도 산발적으로 휴무하며 연휴 모드 돌입. 춘절 연휴간 산업활동 침체 및 성약 활동 저하에 더해 브라질 주요 철광석 산지에 폭우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Cape시황을 압박함. 연휴 종료 후 중국이 시장에 복귀하면 다소간의 활동성 증가가 예상됨. 그러나 중국내에 급속 확산 중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건설 등 산업활동이 위축되어, 수요부진이 지속될 우려도 높아지고있음(중국정부,코로나바이러스확산저지위해춘절연휴2월2일까지연장).

파나막스는 남미향 ballaster 증가에 따른 선복공급 공백이 잠시 태평양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으나, 남미의 2월 상반기 선적이 완료되며 공급과잉으로 전환. 1월2 0일 기준 브라질 대두 수확 진행률은 1.8%로, 전년동기의 6.1% 대비 느리게 진행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미 이외의 수역이 부진을 지속하며 ballaster가 집중되어, 남미수역에도 하락 압력이 높아짐. 중국 정부가 석탄 수입을 또 다시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호주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일부 탄광들의 생산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어, 춘절 이후에도 당분간 남미곡물 이외의 상승요인을 찾기는 어려워 보임.

수프라막스와 핸디는 춘절 연휴 이전 활동성 집중으로 태평양수역이 저점을 확보하는 듯 했으나, 연휴에 본격 돌입하며 다시 하락세 전환. 온난한 겨울철 석탄 소비 부진 및 인도네시아 우기에 따른 해상물동량 수요 부진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춘절 연휴간 활동성 부진이 더해지며 시장을 추가 압박함. 남미곡물 수확도 예년 대비 천천히 진행되고 있어, 춘절 이후에도 시황의 본격적인 회복에는 추가적인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크루드 탱커 및 벙커

VLCC는 설 연휴전 다수의 화물들이 시장에 진입하며 이 전주의 하락세가 잠시 저지되었으나, 단기적 공급과잉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세 지속. 브라질 및 서아프리카 지역은 다수의 화물 유입에도 불구하고, 동계 성수기의 마지막을 장거리 항차로 마무리하고자 하는 선주들의 경쟁이 발생하며 하락세. 금주말까지 중국 춘절 연휴 영향으로 성약 활동 제한되며 추가 하락할 가능성 엿보임.

Suezmax는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West 시장의 견조세가 East 시장의 하락폭을 제한하며 보합세 유지. Aframax는 선주들의 경쟁이 지속되며 중동시장의 운임 하락폭 확대. East 시황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약보합세 예상. West 시황도 Suezmax의 견조세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

국제유가는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3.4%→3.3%) 및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상반기 원유 공급 과잉 전망으로 국제유가 하락.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도 불구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석유 수요 감소 전망/ 하락폭확대.

연료유가는 LSFO의 공급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며 가격 하락세 지속. 반면 HSFO는 공급대기 기간이 오히려 증가하며 가격 불안정성이 확대됨. 두 유종간 Spread 톤당 $260 수준까지 축소.

◆컨테이너

2020년 4주차 SCFI 종합지수는 981pt.(전주대비▼10pt)로 모든 항로의 스팟운임 전주와 유사한 수준. 춘절 이전 부킹됐던 화물들이 노쇼(No-Show)없이 대부분 예정대로 선적되며 타이트한 선복 상황 유지되는 중.

미주항로는 장기운송계약 물량을 제외한 스팟화물 대상의 1월 15일부 GRI($100/FEU)가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는 모습. 춘절 연휴 직후에도 2월 1일부 GRI가 예정되어 있어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스팟운임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

유럽항로는 1월 15일부 예정됐던 GRI가 취소된 가운데 추가운임 인상 계획 역시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물량 확보 경쟁 과열. 지중해항로 스팟운임은 7주 연속‘$1,000/TEU’수준 유지되고 있으나 북유럽항로는 주만에‘$1,000/TEU’선붕괴.

(연근해 및기타) 동남아, 중국, 일본항로 모두 막바지 춘절 물량 영향으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 지속. 인도와 중동항로 역시 선적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특별한 이슈 없이 춘절 연휴를 맞이함. 한편 이달부터 시행된‘화물자동차안전운임제’에따른 항만간 환적운송비 상승 여파로 운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선사들의 환적화물 제3국 이탈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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