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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동 물량장서 예인선 기름 유출 사고 발생
대평동 물량장서 예인선 기름 유출 사고 발생
  • 부산취재팀
  • 승인 2020.02.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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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의 대평동 물류장에 계류 중이던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2월 9일 오전 10시께 부산 영도구 대평동 물량장에 장기계류 중이던 A호(116톤, 부산선적)가 침수되어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현장에 방제정 및 경비함정 등을 급파했다. 현장 확인결과 사고선박 주변 인근부두 해상에 총 1개소(15x80m)의 오염군이 발견되었으며, 유출량은 선체인양 후 산정할 계획이다.

해경은 부산시, 민간업체와 합동으로 사고선박 주위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이날 오후 5시께 오일펜스 외측의 오염군에 대한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부산해경 박상욱 해양오염방제과장은은 "침수된 예인선 A호의 선주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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