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을 항해하는 선박에서 20대 실습생(실기사)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한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9일 오전(현지시간) 인도양으로 항해 중 A호에서 실기사 B씨(22. 한국국적)가 열사병(또는 일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상으로 의식을 잃은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A호 선사측은 10일 12시 57분께 실기사 B씨가 기관실에서 작업을 돕던 중 일사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선사와 승선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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