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인공어초사업에 통영시를 비롯한 3개 연안해역 92ha에 36억원을 투입한다.
시·군별로 ▲통영시 덕동해역 등 3개소, 거제시 시방해역 등 4개소, 남해군 상주해역 등 4개소에 31억원을 투입해 ‘어류용, 패조류용 어초’ 76ha를 신규로 시설하고 ▲거제시 다대해역 등 2개소에 5억원을 투입해 기존 어초어장에 16ha를 보강한다.
이와 관련해 1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대학교수,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어초 관련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인공어초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하였다. 또 해당 사업의 공사 발주시기를 앞당겨 예산을 조기집행 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실시한 인공어초 설치 해역 효과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어획량은 대조구 대비 평균 1.9배, △부착생물은 자연초구 대비 평균 2.2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인공어초어장으로 어족자원이 다양화되고 어획량이 증가되는 등의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어초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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