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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부울경 조선업 9개소 형사입건
부산고용노동청, 부울경 조선업 9개소 형사입건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01.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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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이하 부산청)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지역) 조선업종 사업장 10개소에 대하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기획감독을 실시했다.

부산청은 총 42개소 조선업 사업장에 대하여 사전 자율점검기간을 부여하여 안전조치토록 하였고, 이중 10개소를 감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감독결과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선박 혹은 블록의 개구부에 추락방호조치를 하지 않았거나 분전함 내부의 전기 충전부가 노출된 사실을 확인하였고, 일부 사업장에서는 도급사업의 합동 안전‧보건점검,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 도급사업 시의 안전‧보건조치를 소홀히 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조선업 사업장 9개소는 모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선임, 안전보건교육 등을 실시하지 않은 10개소에 대하여는 과태료(1500여만원)를 부과하고 위반사항은 모두 개선토록 시정명령했다.

부산청 관계자는 “조선업 사망사고 수가 2018년 대비 지난해 2배 이상 증가하였고, 특히 부울경 내 조선업종 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조선업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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