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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철·이귀복·김인현, 자랑스러운 해대인에 선정
변재철·이귀복·김인현, 자랑스러운 해대인에 선정
  • 해운산업팀
  • 승인 2020.01.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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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자랑스러운 해대인'으로 변재철(기관학과 8기) JSM인터내셔날(주) 회장과 이귀복(항해학과 24기) (사)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김인현(항해학과 34기)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이 선정되었다.

변재철 회장 등은 오는 1월 17일 오후 6시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되는 '2020년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제18·19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학교총동창회와 한국해양대학교는 모교의 위상과 발전에 기여해온 동문들을 매년 '자랑스러운 해대인'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고 있다.

다음은 선정된 인사들의 공적조서.

<'자랑스러운 해대인' 변재철(기관학과 8기) JSM인터내셔날(주) 회장>

변재철 회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당시 군산에 소재하던 국립해양대학(현 한국해양대학교 전신) 기관학과에 진학하여 모교가 군산에서 부산 거제동으로, 다시 영도 캠퍼스로 이전하는 모교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1960년 제8기로 졸업하였다.

그후 전공과정을 학술적으로 더욱 심화하기 위해 동아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다시 해양계로 복귀하여 기관장으로 승선한 후 1968년 해외취업선원송출 및 선박관리회사인 한국 라스코해운주식회사를 설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해양대학을 졸업하고도 승선할 선박이 거의 없었던 곤궁한 시절에 미국 라스코해운(Lasco Shipping Co.)에 한국선원을 송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였고 수많은 한국 해기사 및 선원의 고용신장에 공헌한 바 컸다.
 
당시 한국의 라스코해운주식회사는 근래에 대두된 Total Ship Management의 효시가 되었으며 선박의 운항 관리 전반에 걸쳐서 한국해기사들의 기량을 배양하고 향상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특히 제3대 사장으로 취임하여 한국의 선박관리업 부문에 진취적인 동기부여를 하였고 출중한 Marine Engineer로서 미국선급협회(ABS)의 한국기술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한진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서 미국 선주사의 선박을 신조하거나 매년 현대미포조선에서 Dry docking 수리를 하도록 유치하고 해외 선진 조선기술을 전파함으로써 국가발전에 절실했던 외화획득은 물론 세계적인 조선강국으로 성장해온 초창기 한국조선산업의 발전에 크게 일조하였다.

또한 모교 실습선 “한바다호“가 1976년(30기), 1979년(33기), 1983년(37기) 3회에 걸쳐 원양항해 실습을 위해 미국 포틀랜드(Portland)항에 기항하는데 미국 라스코해운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하여 모교의 후배 실습생들이 미국에서 열렬히 환영받도록 하였고 현지 포틀랜드 신문의 화제꺼리가 되기도 하였으며 당시 원양항해 실습에 참여했던 후배들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94년부터 6년여에 걸쳐서 부산 남산 로타리 클럽 간사로서 국내외 인사들과의 우호 친선 교류를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 및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선원비 절감이라는 해운업계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어차피 저임금의 동남아시아 선원들을 고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 한국 선주들의 경제적인 안전운항과 한국선원들이 안심하고 동승할 수 있는 파트너쉽 선원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일찍이 1989년부터 아직 정보나 교류가 취약하였던 미얀마에 개척자 정신으로 진출하여 미얀마선원들의 기량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선원관리사로서는 유례가 드물게 Ship Handling Simulation, ECDIS Training Simulation 및 BRM/ERM Training Simulation 등의 고가의 실습장비를 직접 설치하고, 미얀마 해운당국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선원훈련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미얀마 해운당국 및 해양계 학교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온 결과로 한국해양대학교와 미얀마해양대학교 간의 자매결연은 물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DI)이 미얀마해운국, 미얀마의 해양수산 관련 기관, 학교 및 학술단체와 공조하여 한-미얀마 간의 “Ocean Forum”을 발족하는데 미얀마 진출 선구자로서 초석을 까는 민간외교 역할을 기꺼이 수행한 바 있다.
 
평생 소장해온 귀한 기술서적을 후진양성을 위해 모교 도서관에 기증하였으며 2015년 접근성이 좋은 시내 캠퍼스가 절실하게 필요했던 모교에 초량동 소재 국제오피스텔에 있는 회사사무실의 절반을 원가로 양도하여 모교의 다운타운캠퍼스를 설립하는데 일조하였으며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의 자문위원으로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고문으로서 모교의 동창회 발전에 기여하며, 평소 “Clean, Honest, Fair”라는 3대 경영 모토와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는 리더쉽을 몸소 실천하는 훌륭한 원로 선배 해양대인으로 여러 동문들께 귀감이 되고 있다.

<'자랑스러운 해대인' 이귀복(항해학과 24기) (사)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이귀복 회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한 후 23년간 범양상선에서 승선근무 후 인천항 도선사로 약 20년간 근무하면서 인천도선사회 회장, 한국도선사협회 회장, 세계도선사협회(IMPA)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및 한국선장포럼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귀복 회장은 오랫동안 해운선사에 승선근무하면서 선박운항 및 각국 항만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인천항도선사로 근무하면서 인천항의 특성 및 항만운영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인천항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한국도선사협회 회장 재직시 도선사의 수역이용료를 면제받아 그 재정으로 심장병어린이 치료와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제도를 마련하였으며 이는 한국 도선사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큰 발판이 되고 있다.

아시아 도선사로서는 최초로 IMPA 부회장에 당선되어 IMPA대표로 동남아시아 5개국을 순방하면서 여러 국가가 IMPA에 가입하도록 하였고 여러 경쟁 국가를 물리치고 제23차 IMPA 정기총회를 서울에(2016. 9. 26.∼9. 30) 유치하였다.

인천도선사회 회장 및 인천항발전협의회 부회장으로써 당시 정부에서 마련한 인천대교 주경간폭 700m는 선박의 안전운항에 문제가 있음을 설득하여 중앙정부에서 800m로 넓히도록 하였다. 이 결과 15만톤 이상의 크루즈선박,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입출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재직 시 인천신항 항로(제3항로) 계획수심이 –14m인 것을 확인하고 이는 미국 유럽항로 운항 선박이 항행할 수 없으므로 신항을 개발하면서 동남아항으로 국한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중앙정부를 설득하여 계획수심을 –16m 변경 및 준설 완료하여 인천 신항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항만의 3대요소인 항로 배후단지 접안시설 중 인천항은 항로의 수심이 계획수심에 크게 미달되어 인천항발전에 큰 장애요소가 됨을 오래기간 지적하여 정부로 하여금 제1항로의 준설 계획을 마련토록 하여 인천항이 글로벌항으로 발전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평생을 바다에서 보내면서 인천항과 우리나라 해운항만산업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아끼지 않았다.

<'자랑스러운 해대인' 김인현(항해학과 34기)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인현 교수는 경북 영덕 축산항에서 어선 선주의 아들로 태어나, 경북 영해고등학교를 1977년 졸업,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1982년 34기로 졸업한 다음, 일본 산코라인에서 항해사 및 선장으로 1993년까지 근무했다. 1994년 고려대 일반대학원에 입학, 1999년 법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김&장 법률사무소 해사자문역을 거친 다음 1999년부터 목포해양대학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 부산대학교 법과대학을 거쳐, 2009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초빙되었고 2014년 정년보장 교수가 되었다. 교수가 된 다음에도 미국 텍사스 법대 LLM, 고려대 법대에서 법학사취득, 싱가폴 국립대학 방문교수, 동경대 법대 객원연구원으로 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  

저서로는 도선사 시험필독서인 해상교통법, 해상법, 공저인 보험해상법 등이 있고, 영어교재인 Transport Law in South Korea(2017, Kluwer, 제3판), 학술지 논문 총 150편(등재후보지 이상)이 있다. 학술진흥재단 법학 논문인용지수 10년간 318회 1등(2015.10.자),  11년간 387회 1등(2016.6.30.자)으로 발표되어 최고의 법학자로 널리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교수생활 21년 동안 년간 평균 7-8편의 다작을 했다. 또한 저명 영어저널에 SSCI 논문 11편(2편은 공저 주저자) SCOPUS 논문 5편 등 영어논문 16편을 발간, 영어논문을 가장  많이 가진 한국의 법학 교수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2018.12.26. 해봉특별상 수상, 2016.5.30. 고려대 제1회 석탑연구상, 2018.5.30. 고려대 제3회 석탑연구상, 고려대 석탑강의상 4회 수상, 상사법학회 우수논문상, 심당학술상, 근정포장을 수상하였다.

김 교수는 IMO 법률위원회 및 IOPC Fund 한국대표단,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 수출입은행 구조조정 특별위원회 위원, 한국해법학회 회장, 서울해사중재협회 설립추진위원장직을 수행하였다. 현재 그는 해양안전심판원 심판변론인 및 재결평석 위원장, 대법원 전문심리위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 선박건조금융법연구회 회장, 수산해양레저 법정책 연구회 회장, 한국해사법정중재활성화 추진위원회 위원장, 현대상선 경영자문단 자문교수, Korea P&I 홍보대사, 고려대 해운‧조선‧물류‧수산 최고위과정 주임교수 등을 수행하면서 해운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9년 로스쿨 도입 이후 20여명의 해기사 출신 변호사가 탄생함에 조력했다.

그는 특강과 자서전, 신문 인터뷰 등에서 한국해양대학의 우수성과 수월성을 부각시켜 투철한 애교정신을 보여주었다. 조선일보 Why(2016), 문화일보 인터뷰, 매일 경제 인터뷰 등이 있다. 그는 “바다와 나”라는 수필집을 2017년 발간하여 선장으로서 해상사고를 경험 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생생한 체험을 적어 바다 사나이의 불굴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동아일보에 김인현의 “바다, 배 그리고 별”이라는 고정 칼럼을 맡아 바다와 선박과 관련된 지식을 독자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2020.1.17. 26화 예정). 부산일보에 “오션뷰”라는 칼럼에 고정 칼럼니스트로 해운의 발전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기도 하다.

그의 진가는 세월호와 한진해운 사태에서 크게 빛났다. 그는 2014년 세월호 사고시 매일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에 9편의 칼럼을 기고, 해양 사고재발방지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2016년 한진해운 사태에서도 조선일보 등 중앙일간지에 15편의 칼럼을 실어서 한국해운의 회생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모교 졸업생들이 아무도 걷지 못한 길을 처음으로 열어 모교의 명예를 높인 공이 있다. 첫째, 2009년 고려대 법대 교수로 임용되어 한국해양대 출신 첫 SKY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둘째, 2018년 모교 출신 첫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으로 위촉, 연임되어 해운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번째, 2019년 2월과 3월 해양수산부장관 유력한 후보로 언론에서 거론되었고, 이 과정에서 그가 해양대학출신 선장이라는 점이 크게 부각, 이를 통하여 모교의 저력이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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