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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가 뽑은 2019년 해운부문 뉴스 TOP 5
KMI가 뽑은 2019년 해운부문 뉴스 TOP 5
  • 출처 KMI
  • 승인 2020.01.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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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해양·수산·해운·항만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2019년 한 해 동안 중요했거나 사회적 반향이 컸던 뉴스 TOP 5를 선정했다. 다음은 해운부문 TOP 5로 선정된 내용.

◆해운·물류 블록체인 기술 도입 가속화

물류산업에 삼성SDS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물류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컨테이너 실시간 추적, 제품이력 추적, 스마트 계약 솔루션 등 효율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물류의 전 과정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블록체인이 물류산업에서 주목받고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친환경 선박(스크러버 설치) 교체 수요 증대에 따른 해운운임 상승 기대

선박의 오염물질 배출을 제한하는 강력한 국제 규제인 'IMO2020'이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침체를 겪고 있던 조선과 해운업종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업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의 증가로 인한 수혜가, 해운은 일시적 공급 부족에 따른 운임단가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IMO2020이 시행되면 황 저감장치(스크러버)를 장착하지 않은 선박은 운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일시적인 공급 공백이 생기고, 이것이 운임 상승으로 이어지면 경쟁력 있는 해운사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정유업계, IMO2020 선박연료유 규제 따라 저유황유 생산설비 투자에 박차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에 사용되는 연료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된다. 주요 대기오염 물질인 황산화물을 줄이기 위해서인데, 선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이 전체의 13%를 차지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강력한 규제에 나선 것이다. 저유황유는 고유황유 보다 만들기가 무척 까다롭고 별도의 기술과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도 비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유업계에서는 내년 규제 시행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앞다퉈서 저유황유 생산설비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상선,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정회원 가입

현대상선은 2017년 4월부터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2020년 3월로 관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라 이에 2018년 하반기부터 3대 해운동맹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디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되며, 협력 기간은 10년 뒤인 2030년 3월까지다.

◆EU 집행위원회, 현대중공업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심층심사 개시

EU 집행위원회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1차 일반심사에서 결론을 내지 못해 2차 심층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진행한 예비심사 결과 해당 합병이 조선시장에서 경쟁을 줄일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며 발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단계에 해당하는 심층 심사를 통해 해당 기업 합병이 효과적인 경쟁을 상당히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2020년 5월 7일까지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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