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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아세안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과 협력과제/ KMI 동향분석
2019 한-아세안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과 협력과제/ KMI 동향분석
  • 출처 KMI
  • 승인 2019.12.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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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발전·번영 실현을 위한 국가간 싱크탱크 협력방안 논의의 장 마련
김찬호 항만투자·운영연구실 실장
김성기 항만투자·운영연구실 전문연구원
김성아 항만투자·운영연구실 전문연구원
최상균 항만투자·운영연구실 연구원
김지윤 해양환경연구실 연구원
최영석 국제협력·ODA센터 센터장
김정현 국제협력·ODA센터 전문연구원
전혜은 국제협력·ODA센터 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11월 26일에「한-아세안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과 협력과제」세미나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개최하였다. 본 세미나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한국교통연구원(KOTI) 등과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산업연구원(KIET),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토연구원(KRIHS),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에너지경제연구원(KEEI) 등이 후원하였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는 메콩 지역의 베트남 사회과학원(VASS) 산하 베트남 경제연구소, 베트남 해양대학교(VMU), 미얀마 해양대학교(MMU), 캄보디아왕립학술원(RAC)이 참여하였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산발전연구원(BDI), 부산외국어대학교 아세안연구원, 건일엔지니어링이 토론에 참여하였다.

세미나에 앞서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의 사회로 ASEAN 측 참석자들과 경제·인문사회연구원 길홍근 사무총장, KOICA 박재신 이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윤제용 원장,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 산업연구원 장지상 원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 등이 참석하여 라운드테이블 미팅이 진행되었다. 미팅에서는 아세안-메콩지역과 한국의 연구기관간 공동 발전·번영 실현을 위해 미래역량강화, 교통인프라, 에너지, 환경, 산업개발, 해양수산 부문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의하였다. 참석자들은 ASEAN 지역 국가와 한국 연구기관간의 싱크탱크 구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ASEAN 연구협력 추진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협의하고 각 참여기관이 위원을 추천하기로 합의하였다. 한-ASEAN 연구협력 추진위원회는 참여 연구기관간의 정보공유, 공동 세미나,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ASEAN 연구협력 추진위원회의 차기 회의는 참석기관간 e-mail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며, 캄보디아왕립학술원(RAC)은 2021년 캄보디아에서의 회의개최 의사를 표명하였다.

세미나는 개회식 및 기조발표, 신남방 정책방향과 전략, 메콩강 협력사업 과제 등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장영태 KMI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는 한-아세안 공동번영을 위한 싱크탱크 간 논의의 장이며 시의적절하고 통찰력 있는 논의로 한국과 메콩강 유역 국가와의 협력 확대 및 신남방정책 이행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재학 KOTI 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 ’한-베 교통인프라 협력센터‘를 2018년 3월 개소하여 베트남의 교통인프라 개발을 적극지원하고 있으며 메콩 지역내 교통연구소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윤제용 KEI 원장은 환영사에서 한-아세안 간 환경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환경협력은 물관리, 지속가능한 도시, 생물다양성, 해양오염, 산림,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천영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부단장은 “신남방정책의 비전과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하였다.

제2부에서는 “신남방 정책 방향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6명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는데, ▲ 신남방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 경제부문 중심으로(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남방경제실장) ▲ 아시아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시범사업 연구(이범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 신남방 정책 방향과 전략 – 환경 수자원분야(이병국 KEI 선임연구위원) ▲ 캄보디아 왕립학술원 소개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Sok Touch 캄보디아 왕립학술원장) ▲ 베트남 사회과학원 소개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Bui Quang Tuan 베트남 경제연구원 원장) ▲ 베트남과 한국간 협력 전망(Nguyen Thanh Son 베트남 해양대학교 교수/원장), 이상민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을 좌장으로 관련 국내 전문가 4인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제3부는 “메콩강 협력사업 과제”를 주제로 4명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 메콩 내륙수로 활성화와 한국과의 협력 방안(김찬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투자운영실장)에서 발표자는 내륙수로(IWT)를 활용한 대량 운송을 가능하게하기 위해서는 항행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메콩강을 공유하고 있는 이웃국가들과 상호 교류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한-메콩 교통시스템 개선을 위한 협력전략(권영인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서는 메콩강 지역의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ICT smart mobility 도시 구축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한국과 미얀마의 해양 산업 협력방안(Thu Han Tun 미얀마 해양대학교 교수)에서 발표자는 어선 설계, 건조/ 양식업 현대화 기술/ 선원관련 교육에 대한 협력을 제안하였다. ▲ 아세안 6개국의 쌀산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방향(김종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에서 발표자는 쌀 수입국인 인도네이사, 필리핀과 쌀 산업의 중요도가 큰 베트남 3개국에 대해 쌀 생산성 향상과 가치사슬 개선을 위한 한국의 협력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남정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본부장을 좌장으로 발표내용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 건일 고성훈 전무는 메콩지역의 하항 안전운항 방안으로 메콩강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 준설과 댐건설, 하항 시설 개선과 항만 정보화 시스템 도입을 제안하였다. 부산외국어대 아세안연구소 배양수 교수는 메콩강 개발 관련하여 상류국가들의 댐개발로 하류국가들이 피해를 볼 수 있음을 지적하고 피해 방지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부산연구원 연구기획실 송교욱 실장은 메콩국가, ASEAN과 지방도시차원에서의 협력연구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윤성순 KMI 연구위원은 메콩강 연안국은 자연재해에 취약하여 피해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안 방재에 대해 국가간 협업, 상생모델 제안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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