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만 편하게 이동하는 전용버스로 현지 투어 오픈 예정
선박을 이용해 일본 온천여행을 떠나는 것은 부산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특권이라는 관념이 깨진다. 일본을 오가는 카페리선사가 수도권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천여행 패키지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부관훼리가 올해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할 특별기획 '겨울 온천여행은 부관이 명관!'이라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객층을 타깃으로 내놓은 상품이다. 그동안 부산에서 출항을 하였기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거주자들은 사실상 부관훼리를 자주 이용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부관훼리는 수도권을 서부, 중부, 동부로 나누어 서울 및 수도권(경기도) 지역에서 부산까지 고객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송영버스를 포함한 논스톱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관광(부산 태종대, 자갈치 시장 등)도 포함되어 있는 이색적인 여행상품이다.
서울 및 수도권(경기도)지역 여행사를 비롯한 협력업체들이 연합으로 모객을 진행하여 출발하는 이번 패키지 상품은 부산까지 이동에 불편을 겪는 고객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편리하게 부산까지 이동하여 부관훼리에 탑승이 가능하다. 일반 패키지상품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부산 왕복 교통비용에 현지 관광은 물론 국내 관광까지 더욱 알찬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패키지 투어는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인 아키요시동굴, CNN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에 뽑힌 모토노스미 이나리신사 등 한적하고 여유롭지만 볼거리가 가득한 소도시 여행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현지 숙소 또한 6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모토 온천마을에 위치한 최고급 료칸호텔에서 정통 가이세키 석식과 유카타 체험 등을 즐기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상품가는 29만9000원(3박4일)이며, 우리동네 여행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침체된 여행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부관훼리의 멈추지 않는 도전'
악화된 한일관계 이후 일본 여행시장이 급속도로 하락하였지만 부관훼리는 고객들에게 여행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색다른 경험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여행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상품은 2020년 신년 기획 상품으로 현지 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소도시의 주요 관광지만을 엄선하여 만나볼 수 있는 현지 'One Day 버스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운행노선, 관광지 환경 및 여러 불편사항들을 체크하여 보다 완벽한 운행으로 고객들에게 만족감 있는 여행을 제공할 'One Day 버스투어'는 소도시와 인접해 있는 해안선을 따라 에메랄드빛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츠노시마대교, 현지 로컬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센자키친, 백여우의 전설이 있는 유다온천 마을에서 족욕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One Day 버스투어'는 2020년 1월 9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현지기준 매주 화, 목, 금, 토 1일 1회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