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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항로 다시 열린다…투입될 카페리 건조 본격화
세월호 항로 다시 열린다…투입될 카페리 건조 본격화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19.12.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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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덱스 스토리지, 현대미포조선에 카페리 1척 발주
2021년 하반기 운항 예정…인천-제주 항로 투입

 

국내 연안 여객선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하이덱스 스토리지가 2014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될 카페리(Car Ferry)선 1척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했다.

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신현대)은 12월 4일 하이덱스 스토리지(대표이사 방현우)사와 170미터 길이의 2만7000톤급(GT) 카페리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 9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2021년 하반기 인도 후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될 예정인 이 선박은 길이 170미터, 너비 26미터, 높이 28미터의 제원을 갖추게 되며, 최대 850여명의 승객과 승용차 350대, 컨테이너 15개 등을 동시에 싣고 최고 23노트(Knot)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또 저녁에 출발해 익일 오전에 도착하는 야간 운항의 특성을 고려해 편안한 수면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침대객실이 총 130개 객실 중 85% 이상을 차지하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마루 형태의 패밀리룸은 객실 내 전용화장실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적용한 레스토랑 바(bar), 라운지, 수유실, 어린이용 놀이방, 편의점, 베이커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단체고객의 안전교육(선상훈련) 등을 위한 다목적 대형 강당도 갖춰질 예정이며, 교통약자 전용객실을 구성하는 등 남녀노소 모든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여객중심 구조로 건조된다.

특히 침수나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승객과 화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위성항법장치를 비롯해 화재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안전설비와 함께 850여명의 인원을 30분 내 비상탈출 시킬 수 있는 해상탈출설비(Marine Evacuation System) 2기와 110인승 구명벌(Life Raft) 8척 등을 완비해 편의성과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선박은 저중량, 저중심 및 고효율 선형으로 설계돼 해상 운항시 복원성(stability)을 높여 연료비를 절감하면서도 안전성을 만족할 수 있도록 건조될 계획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 기준 충족을 위한 황산화물(SOx) 배출 저감장치 설치도 가능하다.

방현우 하이덱스 스토리지 대표는 “현대미포조선의 카페리 건조 경험과 선박 안전성, 우수한 품질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내 대표 항로이자 7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최상의 선박과 최고의 안전관리 인프라를 통해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연안 여객선 활성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2002년 1만7천톤급 카페리선을 국내 최초로 인도한 바 있으며, 2018년 한‧중 합작선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에 3만1천톤급 카페리를 인도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는 등 여객선 건조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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