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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수·이형철 총회에 추천…한국선급 임추위 선정
신성수·이형철 총회에 추천…한국선급 임추위 선정
  • 조선산업팀
  • 승인 2019.12.0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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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수 후보(왼쪽)-이형철 후보
신성수 후보(왼쪽)-이형철 후보

 

한국선급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12월 5일 신성수(전 STX조선해양 부사장) 후보와 이형철(한국선급 사업본부장) 후보(가나다순)를 임시총회에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임추위는 이날 심사를 통해 공길영(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이은(전 해양수산부차관), 정영준(전 한국선급본부장) 후보 등을 탈락시키고 최종적으로 이들 2인의 후보를 선정했다.

결과적으로 임추위는 이번에도 내부와 외부 출신 인사를 각각 선정했다. 또한, 서울대와 한국해양대 출신 인사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신성수 후보는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와 대우를 거쳐 STX에서 잔뼈가 굳은 조선분야 전문가이다. 1953년생으로 이전에도 한국선급 회장 공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형철 후보는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해기사로 승선 생활을 거쳐 한국선급에 입사해 사업본부장까지 오른 전형적인 내부 인사로 평가 받는다.

일각에서는 이번 임추위의 선정 결과에 대해서 이미 특정인을 대상으로 회장 만들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말들도 나오고 있다. 빈약한 회장 후보군들에 대한 지적도 나오면서 차기 회장의 역할론에 대한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한국선급은 임추위에서 선정된 2인의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을 선출한다. 77명의 회원이 앞으로 3년 간 한국선급을 이끌게 될 회장을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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