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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전은 선사의 안전경영의식 함양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해양안전은 선사의 안전경영의식 함양으로부터 시작되어야"
  • 해사신문
  • 승인 2019.11.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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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나송진 선원해사안전과장

 

해상에서의 대형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해양수도 부산에서는 이같은 해상에서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해운업체 경영진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함양 교육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오는 11월 20일 오전 11시에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2019년도 부산항 해양안전리더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나송진 선원해사안전과장을 만나 행사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 나송진 과장은 "해양안전은 선사의 안전경영의식 함양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송진 과장과의 일문일답.

◆해양안전리더교육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목적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2014년 유조선 우이산호 부두접촉사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및 어선 501오룡호 침몰사고 등 연이어 발생한 대형사고로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 및 선사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IAMU(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time Universities)에서는 해양사고의 75~96%가 인적오류(human error)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적사고 예방을 통한 해양사고의 저감과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하여 먼저 선사 경영진들의 안전경영에 대한 인식전환,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의식 함양과 실천이 뒷받침 되어야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양안전리더교육은 선박소유자 등 선사 경영층 안전의식 내재화를 통한 업계의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규제 위주의 안전대책에서 탈피하여 교육을 통해 선주의 자발적인 안전투자 및 안전경영의식 함양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시행하는 '2019년도 부산항 해양안전리더교육'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 청에서는 2015년부터 부산지역 해운선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7회, 약 400여명의 해양안전리더를 양성하였습니다.

최근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의 빈번한 해양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외항선 안전관리에 대한 안전경영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관내 외항선사 경영진 및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2019년도 부산항 해양안전리더교육'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최근 발생한 해양사고에 대하여 '해양사고 분석 및 예방대책' 및 IT 기술발달과 더불어 문제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에 대해 사고사례 및 대응방안에 대한 '사이버 보안 최근 동향 및 대응책'의 주제로 실시합니다.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가자가 능동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토론 위주의 열린 강좌로 구성하였으며, 부산청 선박 안전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해양안전 컨퍼런스 종합토론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 명의의 '해양안전리더증서'가 수여되며, 이 증서는 해운선사 경영진의 높은 안전의식과 해양안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입니다.

◆2015년 이래 해양안전리더교육을 매년 실시하였는데 그간 교육의 성과와 효과는 어떠하였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해운선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안전경영에 대한 선사 경영진의 인식 전환과 가치관 정립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볼 때, 교육에 참석하신 분들은 해양안전리더교육을 통하여 안전경영에 대해 재차 고민하는 기회로 인식하시고 기업 운영을 위한 리더십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우리 청에서도 타 회사의 안전경영 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수료자가 해양안전리더로서 선도적으로 안전경영을 해나가도록 유도하고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업계의 다양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민·관·학간에 소통의 장이 마련된 의미 있는 교육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해양안전리더교육의 향후계획에 대해 부산항의 해양안전을 맡고 계신 담당과장으로서 한 말씀해주십시오.

해양안전리더교육은 경영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안전경영에 대한 해운선사 경영진의 의식전환과 가치정립을 통해 해양사고 저감 분위기를 유도함이 목적입니다.

회사 경영진은 경영에서 안전이 최우선임을 인식하고 안전은 회사의 존립에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을 유도해야 합니다.

인적과실, 의사소통 부재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의 구체적인 사례를 적용하여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현장의 애로사항 파악, 해양안전에 대한 가치 재인식 제공 등 교육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선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의 중요성 인식, 해양안전문화를 반영한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 위험관리와 경영효율과의 관계 이해를 통한 기업경영 개선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청에서는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본부), 해양대학교 및 해양수산연수원과의 협업을 통하여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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