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현재 추진되는 탈탄소화(decarbonising) 정책을 따르기 위해서는 에너지 산업에서 2030년까지 새로운 선박 개발이 가능하도록 청정연료 연구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도는 머스크가 로이즈와 함께 2050년까지 탈탄소화를 위한 대체연료로 알코올(에탄올/메탄올), 바이오메탄, 암모니아를 선정하였으며 연구개발자원의 80%를 상기 연료에 집중하는 한편 20%를 새로운 대안(수소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머스크는 정책을 통한 규제도 언급했다. 2030년부터 단계적 탈탄소화 규제가 실현될 경우 2020년에 인도된 선박은 10년 운영 이후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개조가 필요하다고 머스크는 진단했다.
한편, 머스크의 탈탄소화 정책으로 인한 신규 선박 개발은 2011년 Triple-E 발주 후 초대형화 경쟁을 유발한 전략에 경쟁선사들이 뒤쫓아 가는 것과 유사한 형국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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