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단장 정영진)은 10월 25일 오전 7시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서방 약 114km(서해 특정해역 내측 약 6km) 해역에서 허가 없이 어업활동을 한 30톤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고 30여척을 퇴거·차단하였다고 밝혔다.
나포 중국어선은 우리 해역 진입 후 어망을 이용하여 불법 조업하던 중 단속경비함정의 검문검색차 접근하자 어망을 절단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직후 단속요원, 중국어선 선원들과 선박에 대해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였으며, 26일 서특단 전용부두 앞바다로 압송 후 국립인천검역소와 중부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별도로 검역 등을 실시하고 검거된 중국선원들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을 적용하여 무허가 어업활동 및 정선명령 위반 등에 관해 상세히 조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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