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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 개최
'2019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 개최
  • 물류산업팀
  • 승인 2019.10.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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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인도산업협회(CII)와 공동으로 10월 2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2019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 신남방특별정책위원회 주형철 위원장, 인도 국가개혁위원회 아미탑 칸트 회장, 인도 상공부 산제이 챠드하 차관 등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효성, 타타, 아쇼크 레이랜드 등 기업인까지 200여명이 참가해 양국 첨단산업 협력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양국 무역규모는 215억 달러에 달했고 상호 방문자는 31만 명에 이르는 등 사람과 상품, 자본이 자유로이 이동하며 서로에게 발전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면서 “한국과 인도는 이제 떨어져서는 안 될 동반자로 이번 행사가 서로의 중요한 관계를 재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남방특별정책위원회 주형철 위원장은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기술력과 산업구조를 지녀 제조업, 인프라에서부터 스타트업, 디지털 경제까지 협력 가능한 분야가 다양하다”면서 “그동안 기업인들이 앞장서 양국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는 정부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조의윤 연구원은 발표에서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을 통한 양허품목 확대와 원산지 규정 완화, 정보통신기술(ICT) 및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협력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도의 동방정책(Act East Policy)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접목 방안, 인도의 디지털 혁명·친환경 이동수단·스타트업 생태계 등에 대한 10여 가지 발표가 있었다.

무역협회 뉴델리지부 관계자는 “올 초부터 9월까지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159억3100만 달러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전통적인 제조산업 교류는 여전히 활발하지만 양국 경협에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ICT 같은 고부가 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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