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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3주년축사/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창간33주년축사/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 해사신문
  • 승인 2019.10.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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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해사신문은 1986년 창간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해운업계를 대표해온 언론으로서 우리 해운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객관적이고 공정성 있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왔습니다.

해운업계의 다양한 관계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담아내었으며, 우리 해운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며 더욱 발전적인 미래를 선도해온 언론이기도 합니다.

해사신문을 비롯한 많은 해운 가족들의 노력과 관심으로 우리 해운업계는 다른 운송수단 대비 저렴한 사회 환경 비용으로 대량 수송을 가능케 하는 국내 물류의 중심으로 성장하였고, 우리나라의 국가발전을 주도하며 중요 기간산업으로서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해운업계의 현실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조선·해운업계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각종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선박 운항원가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항선의 선원 인력 수급 문제 등의 문제들도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는 어려움일 것입니다.

우리 해운업계에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및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관계자들 간 상호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업계의 서로 상반된 입장을 이해하고, 그 간극을 좁혀 나갈 수 있는 소통의 창인 언론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앞으로도 해사신문이 우리 해운업계 현장의 여러 이야기들을 널리 알리고, 더욱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정론직필(正論直筆)의 해운전문지로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우리 조합 또한 그 여정에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해사신문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33년 동안 충실히 그 역할을 해내신 윤여상 국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해사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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