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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잇따라 인명 구조
부산해경, 잇따라 인명 구조
  • 부산취재팀
  • 승인 2019.10.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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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10월 23일 오후 11시 51분경 부산시 영도구 영도대교 아래 해상에서 익수자 A씨(37세, 전북 정읍 거주)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3분경 영도대교를 지나가던 B씨가 갑자기‘풍덩’하는 소리가 들리자, 사람이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판단, 119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및 남항·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 유라리광장 앞 해상에서 표류중인 A씨를 발견하여 해상 입수를 통해 구조하였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남항파출소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 인근 병원(부산대 병원)으로 이송하여 현재까지 치료 중에 있다.

또한, 해경은 10월 24일 오전 12시 2분경 부산시 사하구 나무섬 서방 3.7km 해상을 지나던 화물선 C호(철강제운반선, 2492톤, 시에라리온 선적, 승선원 9명)의 1항사 D씨(45, 중국인)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전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에서 출항하여 부산으로 입항 중이던 화물선 C호는 23일 오후 9시 51분경 나무섬 서방 4.7km 인근 해상, 선박 내 작업 중이던 1항사 D씨가 팔에 자상을 입어 출혈이 발생하자, 부산항VTS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주한 중국 영사(부산)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과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은 D씨를 구조하여 부산시 중구 세관부두로 입항, 대기 중이던 대리점 직원과 119구급차에 D씨를 인계 후 인근 병원(부산대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D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왼쪽 팔의 2Cm가량 자상으로 인한 출혈이 있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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