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과 KMI에 따르면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와 인도 정부는 블라디보스톡과 첸나이 간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인도 국가수반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에 대한 투자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양국은 블라디보스톡-첸나이 간 항로 개설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블라디보스톡-첸나이 간 항로를 통해 기존 항로 대비 단축된 운송기간, 주요 아태지역 경유,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의 연계 가능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도에서 극동러 지역으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기존 항로의 운송기간은 약 40일인 반면, 신규 항로는 약 24일로 16일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항로는 한국, 대만, 필리핀, 남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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