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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시장 급성장했지만 우리 국민 연간 3만9000명 탑승"
"크루즈 시장 급성장했지만 우리 국민 연간 3만9000명 탑승"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19.09.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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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아시아 크루즈관광 세미나'가 열렸다. 2019.8.28 © 뉴스1


관광학자와 해양관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크루즈 아웃바운드 관광 활성화 방안과 남북교류시대의 아시아 크루즈 성장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8월 28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아시아 크루즈관광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는 ㈔제주관광학회·㈔한국해양관광학회·제주도의회 의원 연구모임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이 공동주관했다.

이날 제주관광학회 오상운 박사는 '제주발 크루즈 여행객 확대를 통한 제주 크루즈산업 안정화 방안' 발제에서 국내 크루즈수요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 박사는 "최근 10년간 아시아 크루즈 시장은 급성장했고, 세계 유수의 크루즈 선사들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에 대형 크루즈를 투입하고 있고, 제주도 중국 크루즈 관광객 의존도가 높다"며 "이 같은 상황은 중국과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급감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 박사는 "2017년 기준 전세계 크루즈 탑승객수는 2670만명으로 이 가운데 아시아가 405만명이지만, 우리 국민은 3만9000명에 그치고 있다"며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우리나라 크루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적 크루즈선사나 국내를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선사 유치가 가능하도록 우리 국민의 크루즈관광 수요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크루즈관광에 대한 선호도는 해양관광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크루즈 여행을 체험하기 위한 기반은 미흡하다"며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크루즈 관광 체험기회를 마련해 내수시장을 확보하고 이를 국제 크루즈시장 육성과 연계되는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박사는 내국인 크루즈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크루즈 관광 전문 포털사이트, 제주(국내) 크루즈 전문 여행사 육성, 크루즈 관광에 대한 긍정 이미지 확산, 크루즈 관광 간접 체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유재홍 아세아항공전문학교 교수는 '남북 크루즈 신항로 개척과 성장방안' 주제발표에서 "아시아를 둘러싼 갈등으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남북의 경제협력이 성사된다면 한국경제에 완충역할이 되고 가장 큰 수혜는 관광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북 신항로 개발을 제안했다.

유 교수는 "남북 크루즈 신항로 개척방법으로는 신규 크루즈 선사 유치, 전세 크루즈 활용, 한국 연안크루즈 활성화를 통한 방법이 있다"며 "관광과 화물운송이 가능한 세미 크루즈형태로 크루즈와 카페리의 중간개념인 크루즈페리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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