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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운노조 인사비리 연루' 부산시유도회 회장 1심서 집유
'부산항운노조 인사비리 연루' 부산시유도회 회장 1심서 집유
  • 부산취재팀
  • 승인 2019.09.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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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법원종합청사 현판.© News1

부산항운노조의 인사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부산시유도회 회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권기철 부장판사)는 6일 배임중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부산시유도회 회장 A씨(71)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2월 자신의 제자를 반장으로 승진시켜주는 대가로 전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에게 1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금품 수수를 통해 부산항운노조 인사권에 영향을 미치는 등 부산항운노조의 만연한 청탁 비리 관행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고령에다 암 수술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한편 부산시체육회는 임원의 결격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경우'로 규정하고 있어 A씨는 이번 판결로 부산시유도회 회장직을 잃을 수도 있다.

부산시유도회 관계자는 "판결문을 검토한 후 스포츠공정위원회와의 협의해 징계 여부와 그 정도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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