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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계 대학 최대 3990톤 실습선 건조 착수
수산계 대학 최대 3990톤 실습선 건조 착수
  • 부산취재팀
  • 승인 2019.09.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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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실습선 백경호 기공식 대선조선서 개최

 

부경대학교가 수산계 대학 실습선 중 최대 규모인 3990톤급 실습선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

부경대 수산과학대학(학장 김형석)은 2일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백경(白鯨)호' 건조공사 기공식을 열고 실습선 건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경대의 14번째 실습선인 백경호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예산 532억원을 투입해 건조된다.

실습선의 이름인 백경은 부경대 실습선건조위원회 주관으로 학내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백경은 우리나라 원양어업을 처음 개척했던 부경대 네번째 실습선의 이름이기도 하다.

당시 백경호는 1966년 수산청의 북태평양 원양어업 시험조사사업에 투입돼 3개월에 걸쳐 북태평양에서 시험조업을 실시하고 귀항, 북양어장 개척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후 북태평양 어장은 원양 트롤어업의 최대 어장으로 각광받게 됐다.

새로 건조하는 백경호는 총톤수 3990톤에 길이 97미터, 폭 15.4미터, 최대 속력은 16노트에 이른다. 승선 규모는 160명으로 수산계 대학 실습선 중 최대 규모다. 선박자동위치제어시스템(DPS)을 장착해 수평 이동, 위치 유지 등 첨단 기능도 갖췄다.

기존 실습선 가야호(1737톤)를 대체하는 백경호는 쾌적한 선내 환경을 위해 학생 선실 수를 가야호(18개)보다 많은 30개로 대폭 늘려 선실 배정 인원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였고, 천정을 높이면서 침대 길이도 늘렸다.

부경대 학생들은 새 실습선이 준공되면 탐사선 나라호(1494톤)와 함께 두 척의 선박을 이용해 연근해와 원양 승선실습, 해양연구조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부경대 선박실습운영센터장 이종근 교수는 “학생들이 새 실습선인 백경호를 타고 오대양을 누비면서 63년 승선실습 역사에 이어 승선실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습선 백경호 이미지
실습선 백경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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