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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해양기자재센터 개소…신북방 산업통로 기대
한-러 해양기자재센터 개소…신북방 산업통로 기대
  • 부산취재팀
  • 승인 2019.09.0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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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하 KOMERI)와 러시아연방 해양정보공사(Concern Morinsis-AGAT, 이하 AGAT)는 지난달 20일 KOMERI 부산연구본부에서 AGAT 모쓰냐코브 부회장, KURS 중앙연구원 하니체프 원장, 주한 러시아연방 무역대표부 마살세브 부대표 등 러시아 참석자 7명, KOMERI 공길영 원장, 김태형 기술전략실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한-러 해양기자재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KOMERI와 AGAT간 체결한 협정에 따라 러시아 센터는 지난 6월 6일 모스크바 KURS 연구원에 설립되었으며, 이번 한국 센터가 설립됨으로서 한-러간 조선해양산업 협력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센터는 한-러 조선해양산업 협력 기반 구축 및 국내 조선해양산업 관련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동 센터는 한-러 조선해양기자재 민간 협력 창구로서 양국 공동기술개발 및 상호인증협력을 수행하며 한국조선기자재기업의 러시아 프로젝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공길영 원장은 "KOMERI는 지난 6월 KURS 모스크바 중앙연구원에 러시아 측 러-한 해양기자재센터 설립에 이어 산업부로부터 위임받아 한국 측 한-러 해양기자재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앞으로 양국의 센터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시작하여 조선해양분야의 무궁무진한 협력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 또한,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기자재를 개발하고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연계하여 개최된 “한-러 해양기자재센터 공동기술세미나”에서는 KOMERI와 AGAT의 공동관심기술인 자율운항선박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해당 세미나에는 러시아 진출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조선기자재 조합, 조선소 관계자 들이 참석하여 러시아의 기술사항 등을 확인하는 좋은 장이 되었다.

KOMERI 관계자는 "해당 세미나는 한-러 기술교류의 장이 되었으며, 향후 공동기술개발 협력 등 구체적 성과 창출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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