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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육·해상 태풍 예비특보…연안 안전사고 '경보령'
제주 육·해상 태풍 예비특보…연안 안전사고 '경보령'
  • 해양안전팀
  • 승인 2019.09.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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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는 가운데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항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7일 새벽 제주 서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했다.2019.9.5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6일부터 제주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현재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각각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6일 오전,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에는 6일 오후에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6일 오전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지와 남·동부에서부터 시작된 비가 6일 오후부터 7일까지는 링링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기상청은 또 6일 낮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밤에는 제주도 전역에 최대순간풍속 시속 145~18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에서도 8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시속 145~180㎞의 강풍과 4~1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6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주의보' 단계에서 최고 위험등급인 '경보'로 격상했다.

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소속서 파‧출장소 옥외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와 관내 항‧포구와 위험구역 등 97곳을 중심으로 한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상청은 "시설물 파손과 2차 피해, 수확기 농작물 피해 등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 파도가 범람해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양식장 피해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링링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진하고 있으며, 7일 오전 5~6시 제주도 서쪽 약 130~14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면서 제주도에 최근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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