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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4시간 부분 파업…도크 시위로 물류 장애
현대중 노조, 4시간 부분 파업…도크 시위로 물류 장애
  • 조선산업팀
  • 승인 2019.09.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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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이 21일 오후 울산시 남구 태화강역에서 열린 '울산 총파업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파업대회에 참가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전 조합원 3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2019.8.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성실교섭과 법인분할 무효를 촉구하는 파업을 재개했다

현대중 노조는 5일 오후 1시부터 전 조합원이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사측이 휴가 이후 열린 임단협 교섭에서 해결책으 제시하지 않고 조합원들의 열망을 기만하는 불성실한 태도로 나서고 있다"며 "이에 노조는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하반기 임단협 투쟁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앞서 3일 열린 11차 교섭에서 성과급 산출기준과 추석연휴 협력사 처우 개선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지난 5월 노사 상견례를 갖고 올해 임단협 교섭에 돌입했으나 시작부터 노조측이 교섭위원 자격을 문제삼아 교섭이 중단됐다.

노사는 이후 70여일만인 지난 7월중순 다시 만나 교섭을 재개했으나 양측 의견차가 커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2만3526원(기본급 대비 6.68%) 인상, 성과급 250% 보장, 고용안정,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별도요구안에는 금속산업 노사공동위원회 참여, 원하청 총고용 보장 및 불공정거래 해소, 초과이익 공유제 실시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사측은 조선산업 불황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노조 요구안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또 추석전 근로자 임금을 체불중인 협력사에 대해 원청사인 현대중공업 책임지고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사측의 교섭태도를 지켜본 뒤 추가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날 파업에 참여한 일부 노조원들이 울산공장 1도크와 2도크 사이에서 점거 농성을 해 물류 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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