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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오는 12월 블라디보스토크 취항 확정
포항 영일만항 오는 12월 블라디보스토크 취항 확정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19.09.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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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오는 12월 중순 영일만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간 크루즈를 시범 운항한다고 밝혔다.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항로를 블라디보스토크로 최종 확정한 것.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선인 코스타 '네오 로만티카'호는 총톤수 5만7000톤급에 길이 221m, 최대 수용인원 1800명이다.

네오 로만티카호는 오는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코스로 러시아 전통체험과 발레공연, 유적지 견학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크루즈 운항과 관련해 2000여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특산품 판매장 및 홍보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연결해 영일만항과 북한을 연계한 크루즈 항로개설 추진과 함께 구축한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환동해권 주요도시를 연계한 국제크루즈 삼각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포항시는 또한 영일만항을 전 세계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에 알리는 한편, 시범운항을 비롯한 크루즈 유치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마련하고 있는 크루즈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영일만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의 경우, 지난 2015년 209만명에서 내년에는 532만명으로 연평균 2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일본, 중국 기항지 관광객이 2015년 기준으로 연 319만명으로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크루즈 시장의 경우도 지난 2015년에 메르스와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관광객이 일시적으로 줄기는 했지만 2014년에 105만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1조원 이상의 소비지출 효과를 거두는 등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 소비지출은 크루즈 모항의 경우 1인당 내국인 17만원, 외국인 100만원을 지출하고 기항 관광객은 11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크루즈 노선을 준비 중”이라며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 참석,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권 크루즈 삼각벨트 구상을 알리고 주변 나라들과 공감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터미널 건설 설계비(국비) 10억 원을 올해 추경에 확보, 항내 안정성 확보를 위한 북방파제 보강공사 등 항만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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