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 따르면 27일 제주 출발 추자경유 완도행 여객선 H호(2862톤)가 추자 신양항 인근에서 앵커가 수중장애물(와이어)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항이 어렵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하여 수중 장애물을 제거하고 여객선이 정상 운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H호는 이날 오후 4시 15분경 제주를 출발 추자경유 완도로 향하던 중에 추자 남동방 약 1Km 해상에서 추자 신양항 접안을 하기 위하여 투묘한 앵커가 수중에서 와이어에 걸렸다.
H호는 예정보다 1시간 30분 정도 출발이 지연되었으나, 승객 및 선원 78명의 안전과 차량 등 화물의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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