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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부유쓰레기 해결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안전 강화
주말 부유쓰레기 해결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안전 강화
  • 해양안전팀
  • 승인 2019.08.1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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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준석)은 해양쓰레기가 증가하는 여름철 동안 국제여객선의 사고예방 및 안전운항을 위해 주말 등 공휴일에 국제여객터미널 전면 해상에 떠다니는 쓰레기 청소 업무를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고속여객선의 경우 엔진(Water-jet)의 특성상 추진기에 작은 부유물이 끼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출항 전 해상의 부유물 제거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제여객터미널을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에는 해상쓰레기를 제거할 수 있는 별도의 인력과 장비가 없고, 청항업무를 담당하는 해양환경공단은 근로기준법 상 공휴일 청소선박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간 청소선박이 운항하지 않는 공휴일의 부유쓰레기로 인한 여객선 고장, 미관저해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였고, 지난 5.8일 부산해수청이 주관한  국제여객선사 경영진 간담회에서 이 문제해결이 건의되었다.

이에 부산해수청은 부산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과 수차례 협의를 통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그 결과 부산항만공사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환경공단이 관리하는 방식으로 공휴일 국제여객터미널 내 청항업무를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형태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사업은 여객선 이용자가 많고 해양쓰레기가 증가하는 여름철과 태풍이 집중되는 기간동안(8.10~11.7)동안 수행되며 사업효과를 분석하고 지속적 실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부산해수청 김준석 청장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한편, 관련기관과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여 부산항의 안전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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