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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운임 하락세, 컨운임은 올라…탱커는 소폭 상승
건화물선 운임 하락세, 컨운임은 올라…탱커는 소폭 상승
  • 출처 KMI
  • 승인 2019.08.0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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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440호(7.29~8.02)

◆건화물선

△핸디선 제외, 스팟운임 급락으로 BDI 1800선 기록

금주 BDI는 전주대비 9.4% 하락한 1853을 기록함. 이는 핸디선을 제외하고 다른 선형 운임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임. 케이프선과 파나막스선 평균 스팟운임 모두 전주대비 큰 폭 하락하였으나 BEP수준은 유지함.

최근 운임의 하락은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케이프선 운임은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함. 이는 브라질 주요 수출업체들이 현재의 운임 시장을 과대평가되어있다고 판단하고 성약을 포기했기 때문임.

파나막스선의 경우에도 NOPAC을 중심으로 곡물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호주산과 인도네시아산 석탄 물량물동량도 여전히 일정량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선주들이 운임인하를 위해 화물량을 조절하고 있어 평균 스팟운임이 큰 폭으로 하락함.

△FFA 시장 4분기물 가격 하락, BEP수준 유지

모든 선형의 4분기물 FFA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BEP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나타남. 스팟운임시장이 급락하면서 FFA시장에서 동조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임.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석 결과

차주 케이프선 운임은 상승, 나머지 중소형선박의 경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컨테이너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전주대비 42.01 상승한 830.94를 기록

아시아-유럽항로 운임은 2주 연속 상승하여 전주대비 53달러 상승한 806달러를 기록했으며, 아시아-북미항로도 전주대비 156달러 상승한 1589달러를 기록함. 미국은 지난주 갑작스럽게 중국산 제품 3000억달러에 대해 10% 관세부과를 결정함. 9월 1일부터 부과 예정으로 중국에서 미국까지 운송에 2~3주가 소요되므로 해운 운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미 동부에 비해 서부까지 운송 시간이 짧아 이달에 미 서부로 운송되는 화물량이 집중될 수 있으며 미-중 간 협상 타결 가능성이 낮아질수록 조기 선적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인트라아시아 항로의 운임은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특히 상하이-한국항로는 전년대비 40달러 이상 하락함. 이는 2017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수요 둔화가 직접적인 영향으로 추정되며 반등요인이 크지 않아 상승전환 가능성이 높지 않음.

 

◆탱커

△VLCC, 화물수요로 상승반전 기록

금주 중동-중국 VLCC 평균운임은 1만2422달러로 전주대비 62달러(0.5%) 상승하였음. 주중 중동지역 운임은 수요부족으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하였으나 주말 많은 화물 수요로 상승전환하였음. 또한, 미걸프지역과 서아프리카지역의 많은 화물로 VLCC 전 시장의 운임이 상승세를 기록함. 차주에도 많은 화물수요가 예상되고 있어 운임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MR, 화물수요 증가에도 운임은 횡보

금주 태평양 MR 평균운임은 8353달러로 전주 대비 7달러(0.0%) 상승하였음. 금주 중동지역 많은 화물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화물이 LR1으로 대체되어 운임은 횡보하였음. 하지만, LR1 선박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R1으로 운반되던 화물수요가 MR로 전환되고 있어 차주에는 운임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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