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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원장 후보자 3인 압축…해수부 전 차관 포함
KMI 원장 후보자 3인 압축…해수부 전 차관 포함
  • 부산취재팀
  • 승인 2019.07.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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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석 전 해수차관, 장영태 인하대 교수, 정명생 KMI 부원장
왼쪽부터 강준석, 장영태, 정명생 후보자
왼쪽부터 강준석, 장영태, 정명생 후보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차기 원장 공개모집에 12명의 후보들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19일 KMI원장공모추천위원회는 서울 모처에서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과 장영태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 정명생 KMI 부원장(가나다순) 등 3명을 무순위로 선정했다.

KMI가 소속되어 있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들 3명의 후보에 대한 검증과정을 마치면 이사회를 열고 신임 원장을 선발할 계획이다. 양창호 현 원장의 임기를 고려하면 다음달 말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준석 전 해수부 장관은 1962년생으로 함양고와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헐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산정책학석사와 자원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6년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들어와 해수부 어업정책과장, 농수식품부 수산정책관, 원양협력관,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수산과학원장 등을 거쳐 차관을 지낸 수산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장영태 인하대 교수는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학석사, 세계해사대학 해운항만관리학 석사, 연세대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KAIST 해양연구소와 한국해양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를 하였으며, KMI에서 센터장 및 연구위원 등을 지냈으며, 서울산업대와 연세대 강사를 거쳐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명생 KMI 부원장은 1963년생으로 KMI 내부에서 지원해 선정된 유일한 인물로, 조직에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장점도 들리고 있지만, 조직에 대한 장악력과 리더십에서 무게가 실리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KMI가 위치한 부산지역에서는 이번 차기 원장 후보 선정과 관련해 여론이 그다지 긍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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