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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입항 'D'호에서 마약 의심 40대 남성 난동
동해 입항 'D'호에서 마약 의심 40대 남성 난동
  • 해양안전팀
  • 승인 2019.07.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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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출항하여 강원도 동해시로 입항하는 카페리선인 'D'크루즈선에서 40대 외국인 남성이 타인의 침실에 침입해 난동을 부리다 긴급체포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동해시 소재 동해항으로 항해하는 국제여객선에서 마약에 취해 일본인 부부침실을 무단침입하고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외국인 1명을 긴급체포하여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외국인 A씨(46)는 지난 4일 오전 5시 45분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출항하여 국내 동해항으로 항해하던 국제여객선내에서 타인의 침실을 배회 하던 중 일본인 부부침실에서 남편이 나오는 모습을 재차 확인하는 등 계획적으로 혼자 남아있는 여성의 침실로 무단 침입하였다.

A씨는 침실의 문을 잠그고, 이를 제지하던 승무원을 헬멧으로 폭행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체포 당시 A씨는 동공이 풀려 있고 마약 사범들에게서 나타나는 환각 상태를 보여 마약 간이시약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등 마약 투약 혐의 관련하여 보강 수사할 예정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번사건을 계기로 국제여객선의 안전을 위해 국제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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