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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트레이딩 "역내 1위 저유황유 공급 업체될 것"
SK트레이딩 "역내 1위 저유황유 공급 업체될 것"
  • 해운산업팀
  • 승인 2019.07.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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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제공) © 뉴스1


SK이노베이션의 석유제품 수출 및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이 아·태지역 내 저유황유 공급을 확대해 경제적가치를 창출하고, 관련 업계와 상생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나섰다.

7일 SKTI는 국내 업계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해상 블렌딩 사업’을 일 평균 약 2.3만배럴 수준에서 내년 9만배럴까지 약 4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부터는 일 4만배럴 규모의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SK에너지 감압잔사유탈황설비(VRDS)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 경우 SKTI는 일 13만배럴의 저유황유를 공급하는 역내 최대 업체로 도약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해상 연료유의 황산화물 함량을 3.5%에서 0.5%로 대폭 감축하기로 한 바 있다. 이로써 내년부터 해상 연료유 시장은 저유황중유, 선박용 경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황산화물 함량이 적은 저유황유 중심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연료유 시장 재편 속에서 선제적으로 저유황중유를 도입하려는 선사들이 늘고 있고, 2020년 말에는 과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KTI는 수요가 급증하는 선박 연료유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품 공급량을 크게 늘려 경제적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인 황산화물도 대폭 저감된다. SKTI는 내년부터 해상블렌딩 저유황중유를 연간 5000만배럴로 확대 공급하면 황산화물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본다. 이는 초대형원유운반선인 VLCC 200여대가 1년 운행 시 내뿜는 황산화물 양과 맞먹는 규모다.

특히 IMO 2020 규제를 새로운 사회적가치 창출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SKTI는 지난 3월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정부 기관, 현대상선과 같은 조선∙기자재업계와 ‘친환경설비(스크러버) 설치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TI는 이 사업을 통해 총 19척의 선박에 스크러버를 장착할 계획이다. 또 기존 유럽 기자재업체가 주도하는 스크러버 시장에 국내 중소 업체를 발굴해 함께 스크러버 장착사업을 진행해, 중소업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IMO 2020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저유황중유 사업을 키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업계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나서 사회적가치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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