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산업을 대표하는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과 선원계를 대표하는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이 만났다. 임준택 회장이 당선되고 첫 만남이다.
선원노련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수협중앙회 회장실에서 정 위원장을 비롯한 선원노동계와 임 회장을 비롯한 수협중앙회 임원들이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정 위원장은 우선 임 회장에게 당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안에 대해 임 회장에게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임 회장에게 "연근해어업의 어선원 양성문제와 외국인선원 도입 및 관리, 송출업체의 횡포, 불법이탈 등 현안에 대해 그동안 노사가 소통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노사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임 회장은 "수산업계가 어려운 만큼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노사 간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노사합의 사항을 분명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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