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광안대교와 충돌사고를 낸 러시아 화물선의 선사가 가입한 현지 보험사와 28억여원의 피해 보상을 부산시가 벌이고 있다.
이날 6000톤급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는 선장의 음주운항(혐의)으로 광안대교 하부의 철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선사의 보험사와 피해 복구를 위한 28억여원 협상을 벌이면서, 이를 담보하기 위해 씨그랜드호에 대하여 압류 절차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보험사와의 협상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선박에 대한 경매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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