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울산항 현대차부두에서 화재가 발생한 자동차운반선 '플래티넘 레이'호에 대한 사고 원인 합동 감식이 지난 5일 진행되었다.
국립과학수사원 등은 '플래티넘 레이'호에 대한 합동감식을 이날 장생포 6부두에서 실시하였다. 합동감식반은 선박에 적재되어 있는 자동차 100여대를 내리고, 화재 현장인 선박 내부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식반은 수집한 증거와 조사를 바탕으로 약 한달여 동안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플래티넘 레이'호는 바하마 선적의 5만여톤급 자동차운반선으로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16분경 울산항 자동차부두에 접안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차량 30여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선박에는 수출 차량 2000여대가 적재되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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