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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결의대회 잠정 연기…헝가리 유람선 사고 감안
청와대 결의대회 잠정 연기…헝가리 유람선 사고 감안
  • 해운산업팀
  • 승인 2019.06.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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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에서 개최가 예정되어 있던 '승선근무예비역 축소 결사반대 결의대회'가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다.

해양대학교와 해사고등학교를 비롯하여 선원과 해운·수산업계 종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승선근무예비역 축소 결사반대 결의대회'가 오는 3일 오후 1시 30분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5월 30일 헝가리에서 유람선 사고로 인한 비보가 들려오면서 행사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자발적으로 결의대회를 잠정적으로 연기한 것이다.

현재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는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와중에 해양수산계가 결의대회를 가질 경우 자칫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많다.

결의대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인해 결의대회를 잠정 연기키로 결정하였으니 널리 양해하여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방부가 대체복무제 축소를 단행하고, 이로 인해 승선근무예비역을 축소 및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해양수산업의 근간인 승선근무예비역의 유지·존속에 업계가 사활을 걸고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 한국해기사협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주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원양산업협회, 수협중앙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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