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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발전의 해법은 '海洋立國'"…한국해양정책연합 출범
"국가발전의 해법은 '海洋立國'"…한국해양정책연합 출범
  • 해운산업팀
  • 승인 2019.05.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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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준비위원회 모임
창립준비위원회 모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해양입국의 기치를 내걸고 산·학·민·관을 아우르는 해양정책 오피니언리더그룹이 첫 발을 내딛는다.

한국해양정책연합 창립준비위원회는 오는 6월 14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205호)에서 '한국해양정책연합(Korea Coalition Of Marine Policy)'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창립준비위원에는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안상현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장, 유삼남 (사)대한민국해양연맹 명예총재,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 정태순 장금상선(주)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가나다 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해양정책연합은 한국해양대학교 출신의 오피니언리더와 부산지역의 유력 사회단체 및 경제계 등을 망라한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산·학·민·관을 연계하여 출범하는 조직이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부산의 모처에서 회합을 갖고 출범과 관련한 논의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부산지역의 해양·수산·조선 관련 기관 및 단체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정책연합은 그동안 산재하여 있어온 해양관련 단체들이 국가정책과 관련해 해양수산분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격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출범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준비위원으로 '세계해양대통령'으로 불리우는 임기택 IMO 사무총장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현재 한국선주협회장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도 조직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우리나라의 미래는 해양에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닌 해양인들과 함께 첫발을 힘차게 내딛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창립준비위원회는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해법은 단연코 해양입국"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양에서 신성장동력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야 한다"고 출범 배경을 전했다.

창립준비위원회는 한국해양정책연합의 역할에 대해서 "산·학·민·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양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해양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과 해양인의 자긍심 고취, IMO 등 국제 해양관련 기관과의 협력, 21세기형 장보고 인재 양성 등을 도모하여 해양입국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개회사와 창립취지문 낭독을 시작으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안상현 한국해양대총동창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인 2부 행사에서는 정관을 심의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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