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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탱커는 내가 최고"…대한조선, 4척 연이어 수주
"중형 탱커는 내가 최고"…대한조선, 4척 연이어 수주
  • 조선산업팀
  • 승인 2019.05.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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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박용덕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Minerva 사주 Andreas Martinos가 계약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조선 박용덕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Minerva 사주 Andreas Martinos가 계약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조선이 최근 2650억원 규모의 중형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14일 그리스에서 글로벌 해운사인 미네르바(Minerva)사와 11만5000DWT 아프라막스(Aframax)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다음날인 15일에도 그리스 에네셀(Enesel)사로부터 15만7500DWT 수에즈막스(Suezmax)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미네르바사는 그리스 최대의 아프라막스 탱커 운용사로 각각 2021년 4월과 5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3년 연속으로 이 분야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에네셀사에서 수주한 2척은 지난해 12월 수주한 옵션 발효분으로, 각각 2021년 2월과 3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아프라막스를 주력으로 중형 탱커시장에서 신인도를 쌓아왔으며, 지난해 10월 그리스 선박왕인 안젤리쿠스그룹 산하의 마란사와 수에즈막스급 건조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형 선종으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후 에네셀사로부터 수에즈막스를 연이어 수주하고, 마란사와 추가 옵션 계약을 체결하는데 이어, 이번에 에네셀사와도 추가 옵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장 진입 약 반년만에 글로벌 해운사들과 8척의 수에즈막스급을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대한조선은 독자적이며 안정적인 경영, 영업, 기술, 생산, 품질 체제를 바탕으로 세계 중형 탱커시장에서 최고라는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선은 세계 유수의 해운선사들로부터 지속적인 수주에 성공하며 2021년 상반기까지 2년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대한조선 박용덕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Enesel 사주 Filippos Lemos가 계약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조선 박용덕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Enesel 사주 Filippos Lemos가 계약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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