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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 초대형 컨선 관련 세미나 개최
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 초대형 컨선 관련 세미나 개최
  • 항만산업팀
  • 승인 2019.04.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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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회장 김용진)와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25일 오후 5시 대학 본관 709-1호에서 동명대 항만물류산업연구소장 박남규 교수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출현과 항만의 대응'이라는 주제 발표로 세미나를 갖는다.

양 기관이 맺은 양해각서에 따라 항만물류관련 공동 업무추진 및 연구의 일환으로 갖는 이번 세미나는 초대형선박의 출현과 우리 항만의 대응전략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현대상선은 이미 12척의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박을 발주하였으며 2020년에는 해운시장에 선을 보인다. 부산항에는 이미 2018년 2만656TEU의 Saint Exupery호와 2만568TEU의 Munich Maersk호가 입항하였다.

이들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평균 약 3750개의 컨테이너를 하역하고 작업시간은 평균 33시간 정도 걸린다. 그에 따른 선석점유율과 선박대기율 및 야드적재율, 대량의 환적처리를 위한 업무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한다.

박남규 교수는 "초대형선박의 출현은 화물운송수단, 하역장비, 터미널운영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화를 유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환적화물운송시스템은 운송시간의 증가,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수익 등으로 한계에 직면하게 되고 앞으로는 무인운송시스템, 친환경형 시스템, 대량화물 운송시스템, 대형하역장비, 야드의 적재방식 등 새로운 운송시스템의 등장이 요구되니 그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김용진 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장은 "초대형선박의 출현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정보시스템의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며, 특히 무인운송시스템, 대량환적시스템 등을 위한 운영사간 정보교환체제의 변화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빅데이타 및 인공지능등의 신기술의 접목도 필수"라며 "항만산업의 변화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초대형선박 출현에 기인한 환경적 요인과 그에 대한 항만이 대응해야 하는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의논하고 항만산업에 미래예측능력과 상황적응능력을 갖추고자하는 혁신적 노력을 요청하게 된다.

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와 동명대(항만물류산업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를 실시하여 항만물류산업의 발전과 산학의 협력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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