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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명 태운 도선 기관고장으로 표류…승객 등 전원 구조
40여명 태운 도선 기관고장으로 표류…승객 등 전원 구조
  • 해양안전팀
  • 승인 2019.04.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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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동항과 경도를 오가는 200톤급 도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0여명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민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승선원 모두가 구조되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18일 낮 1시 39분경 여수시 국동항 앞 해상에서 도선 G호(247톤, 선원 4명 승객 38명, 차량 7대)가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것을 해상순찰 중이던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이 발견, 상황실 보고와 함께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사고 해상으로 경비함정 2척과 구조대를 급파하였으며, 항만 VTS에서는 사고 해역 주변 이동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항행 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했다.
 
또한, 해경은 대처 도선 H호도 구조요청에 투입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봉산구조정과 구조대 경찰관이 G호에 직접 승선하여, 선내 방송을 이용해 구명조끼 착용과 승객 동요가 없도록 안정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경비함정의 안전 호송을 받으며 대처 도선 H호가 G호를 예인하여 경도 안전지대에 G호를 오후 2시 31분경 입항 조치하였다.

여수해경서 이경두 경비구조과장은 "선장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선 G호는 경도에서 승객 38명과 차량 7대를 싣고 출항 국동항으로 이동 중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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