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장관, 주말까지 불사하고 전남지역 방문 나서
문성혁 장관, 주말까지 불사하고 전남지역 방문 나서
  • 해양정책팀
  • 승인 2019.04.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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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수산계를 찾은데 이어 이번에는 전남지역 방문에 나선다. 주말까지 도시락으로 오찬을 하는 등 전남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12일부터 토요일인 13일까지 이틀간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 현장, 여수·광양항 등을 방문한다.

문 장관은 먼저 12일 오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되어 있는 목포신항을 찾아 선체 상태와 안전성 등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사무소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참사특조위의 선체 조사기간 중에 현장이 안전하게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하고, 세월호 5주기를 맞아 국민들께서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목포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여객선 안전 및 운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봄철 농무기 및 행락철을 맞아 도서민과 섬 관광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수송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여수·광양항을 방문하여 여수광양항만공사로부터 항만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컨테이너부두와 배후단지 및 낙포부두를 시찰한다.
 
문 장관은 “여수·광양항은 한진해운 여파 등 부정적 여건속에서도 현장근로자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총 물동량 3억톤, 컨테이너 물동량 240만TEU를 돌파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정부도 여수·광양항의 지속적인 발전과 항만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다음날인 13일에는 남해어업관리단의 어업지도선(무궁화 38호)에 승선하여 최일선 현장에서 불법어업의 지도·단속에 여념이 없는 어업감독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어선의 안전한 조업은 물론 우리 해양주권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를 방문하여 수산양식 현황과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지금의 수산업이 어렵지만 수산업이 사양 산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혁신산업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 양식기술, 전략품종 완전 양식 기술 등 첨단 수산기술 개발을 통해 양식산업이 수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하는 선도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운·항만,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운재건, 수산업 재도약을 위해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업계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과 지원을 당부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특히, 문 장관은 이번 전남지역 방문에서 지역의 국회의원인 정인화 의원과 주승용 의원, 이용주 의원, 그리고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과도 만나 해양수산분야의 협조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문 장관은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지난 10일 수산분야 기관장들과 만났었다. 해운항만분야 전문가로서 수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수산계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분석되고 있다. 수산계는 문 장관의 행보에 만족해하는 분위기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도 문 장관이 해양수도인 부산 방문에 앞서 전남지역을 찾은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된다. 부산 출신인 문 장관의 임명에 대해 상대적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호남지역과 수도권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이같은 시선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세월호 참사 5주기가 다가오면서 해양수산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먼저 세월호 거치 현장을 찾아야 한다는 명분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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