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옵션 2척을 포함해 총 6척의 MR탱커 선박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일본의 해운선사인 메이지해운으로부터 5만톤급 MR탱커 6척(옵션 2척 포함)을 척당 3800만달러에 수주했다. 옵션까지 발주되면 수주 금액은 2억2800만달러에 이른다. 선박의 인도는 2020년 말까지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오일메이저인 쉘의 '프로젝트 솔라(Project Sollar)'에 참여해 용선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수주 이외에도 이미 메이지해운으로부터 8척을 수주해 건조 중이다.
외신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이 'IMO 타입3'에 맞춰 건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쉘이 최대 30척의 동급 선박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올들어 현재까지 MR탱커 18척과 컨테이너선 3척 등 총 21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수주한 금액은 8억2000만달러에 이른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5억달러의 수주 목표를 설정했으며 달성율은 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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