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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경기 체감온도 올라…KMI, 해운업 BSI 상승
해운경기 체감온도 올라…KMI, 해운업 BSI 상승
  • 해운산업팀
  • 승인 2019.04.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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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의 경기 민감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모처럼 상승했다.

지난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월 해운업 BSI는 전월 대비 6p 상승한 80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중국 춘절 이후 물동량 감소로 운임이 하락했으나, 체감경기지수는 44p 상승한 94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기업 중 6%는 3월 업황에 대해 ‘좋다’, 81%는 ‘보통’, 13%는 ‘나쁘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화물선 부문은 BDI가 전월대비 +45p 상승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12p 상승한 88을 기록했다. 건화물선 기업 중 12%는 3월 업황에 대해 ‘좋다’, 65%는 보통, 24%는 ‘나쁘다’ 러고 응답했다.

유조선 부문은 VLCC 운임이 전월대비 +14,996p 상승했으나,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29p 하락한 50을 기록했다. 유조선 기업 중 3월 업황에 대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은 한곳도 없으며 ‘보통’이라고 응답한 기업과 ‘나쁘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각각 50%로 조사되었다.

경영부문에서는 채산성은 8p 상승한 89, 자금사정은 9p 상승한 90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7p 하락한 90을 기록했다. 또한 분기별 조사항목인 구인사정과 투자 부문은 각각 1p, 5p 상승한 95와 84를 기록했다.

반면 컨테이너 부문 채산성, 자금사정, 매출은 각각 119(+69), 125(+69), 100(+22)을 기록하면서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사의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물동량 부족(33%), 불확실한 경제상황(23%), 경쟁심화(1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 4월 해운업 BSI 전망치는 83으로 전체 응답기업 84개사 중 8%인 7개사만이 다음달 업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업종별로는 컨테이너선 106, 건화물선 94, 유조선 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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