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완도서에, 동생은 목포서로 발령
남매가 해양경찰관 공개채용 시험에 동시 합격해 동기로 해경에 입문해 화제다.
주인공은 완도해양경찰서 회진파출소 신종익(31) 순경과 목포해양경찰서 북항파출소 신현정(29) 순경. 이들 남매는 8일 해경에 함께 발령을 받았다.
이들 남매는 모두 광주 소재 같은 대학교 졸업 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해양경찰 236기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남매의 어머니는 “아들과 딸이 같은 날 시험보고 합격할 줄은 몰랐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서로 의지하면서 국민을 위해 힘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빠인 신종익 순경은 “동생과 함께 해양경찰이 되어 기쁘다”며, “이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선배들로부터 많이 배워서 해양경찰의 일꾼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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